아르바이트생 90명 중 9명은 편의점이나 호프집, PC방 등지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거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40명 중 5명은 ‘높은 시급 때문에 저녁 알바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.
야간 아르바이트의 종류를 살펴보면 편의점(21.3%), 호프집 등 서빙(16.1%), 물류센터(12.5%), 생산직 아르바이트(8.9%), PC방(7.1%)이 상위 3위 안에 들었다. 이어 택배 상·하차(7.8%), 일반 매장케어 및 판매(5.7%), 커피 전문점(3.4%), 마트·유통점(2.7%), 사무직(1.7%) 등 순이었다.
야간 아르바이트 경험은 여성(79.1%)이 여성(62.5%)에 16.4%포인트(P) 높았으며, 남성이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택배 상·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이 9.5%P 높았다. 남성의 경우 호프집 등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는 비율이 7.9%P 높았다.
근무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8시간 풀타임 근무‘(54.8%)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. 풀타임 근무 비율은 여성(63.0%)이 남성(45.8%)보다 17.7%P나 높았다.
이어 4시간 이상~3시간 미만‘(19.5%), 8시간 이상~6시간 미만‘(14.5%), 5시간 이상~1시간 미만‘(8.4%), 9시간 미만‘(3.8%) 순이었다.
야간 아르바이트생의 52.2%는 낮 알바보다 힘들다‘고 답했는데, 더 어려운 점(복수응답)으로는 수면 부족으로 인해서 체력적으로 힘들다‘고 답한 응답자가 73.6%로 가장 많았다.
이어 생활패턴이 거꾸로 바뀌어서 사회생활을 해서는 안된다‘(38.5%)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가 더 많다‘(20.9%), 물품 처리 등 할 일이 오히려 더 많다‘(12.9%), 늦은 귀갓길이 위험하다‘(9.6%) 등의 응답도 있었다.
여성 응답자의 경우 잠시 뒤바뀐 생활패턴‘과 수면부족‘이 힘들다는 응답 비율이 여성보다 각각 15.3%P, 8.4%P 더 높았다. 남성 응답자는 늦은 귀갓길‘, 취객 등 진상 고객 응대‘, 나스스로 근무‘가 어렵다는 응답 비율이 각각 12.0%P, 9.6%P, 8.9%P 더 높게 나타났다.
그리고 저녁 아르바이트에 대한 생각을 훑어보면 수면부족 및 위험 요소도 많아 보여 기피된다‘(49.5%)는 의견보다 시급도 높고 밤알바 낮 기간도 활용할 수 있어 선호한다‘(50.1%)는 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높았다.